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
🔖 애호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깊고 넓은 세계가 있다. 시간을 들여 천천히 살펴야만 보이는 세계, 손으로 더듬어야만 느낄 수 있는 세밀한 결, 여러 번 곱씹고 음미해야만 알 수 있는 기쁨이 있다. 무언가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 보는 세상은 이전과는 다르다고 믿는다. 사랑에 빠지는 일은 아무리 계속해도 질리지 않는다. 온 마음을 다해 무언가를 좋아해 본 사람은 알지 않을까. 그 마음으로 인해 세상이 달라진다는 걸.
💬 별 내용 없는 듯하면서 좋았던 건 그. 바를 가는 건 이 사람만큼 좋아하진 않지만. 내년의 목표는 좀 더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보는/먹어보는 것이다.